제3기 이춘희 세종시장 앞에 놓인 현안은?
제3기 이춘희 세종시장 앞에 놓인 현안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산적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8.06.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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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출범을 앞둔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따라서, 각종 공약들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시청내 조직 신설 등 큰 폭의 조직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시티 산업화·국가산단 체계적 지원위한

시청내 조직 신설 등 큰 폭 조직개편 불가피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71.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 같은 지지율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 선거 후보들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하지만, 득표율에 비례해 책임은 무거워지고 이행해야할 현안들이 쌓인다는 점에서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제3기 세종시정을 이끌어갈 이춘희 시장의 앞길에 놓인 과제는 무엇이 있을까.

눈앞의 최대현안은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는 이 시장이 핵심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안일뿐더러, 세종시의 향후 위상강화와 직결되는 것이어서 1순위 과제다.

이 시장은 6.13선거에서 ▲행정수도 개헌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공약에 넣은 바 있다.

또, 행정도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감사원과 여성가족부 등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각종 위원회 추가 이전 등을 이끌어내야하는 임무도 완수해야한다.

여기에 국립행정대학원 설립과 국제기구 유치 등을 선거공약으로 밝힌 만큼, 이를 추진할 구체적 계획마련도 관심사다.

금년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세종국가산업단지(100만평규모의) 입지발표와 향후 조성·운영 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마련도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가주도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5-2생활권)구축사업에 대한 (세종시 관점에서)방향성 제시도 뒤따라야 한다. 시범도시를 건설하면서 세종에 연계산업을 육성하는 작업이 병행돼야하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를 만들기 위해 공약한 경제전략도 실행스케줄을 짜야한다.

이밖에 각종 공공기관과 연계한 컨설팅 및 마이스(MICE) 산업, 박물관 단지를 거점으로 한 지식‧문화‧정보‧예술산업 발전에 대한 계획표 작성도 시급히 처리해야할 사안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했던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지방분권 모델 도시 건설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 시장은 읍면동장 추천제(공모제) 도입과 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리(里)단위 마을회의 신설 등을 약속했다.

더불어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자치분권 특별회계 신설 ▲읍면동에 재정조정권 부여 ▲읍면동 주민공동체에 규칙과 조례 제안권 부여 ▲마을단위 사업계획 수립 등의 공약 등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가 (기존 행정기관과 충돌하는) ‘옥상옥식 제도가 된다’거나 ‘소수 특정 시민만 참여하는 식의 변질된 자치가 이뤄질수 있다’는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부진한’ 현실적 난제를 극복할 방안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한편, 각종 기관과 국가산단 유치·스마트시티 산업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시청내 담당부서 신설은 필수사항이다.

따라서, 이 시장의 선거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 등이 이뤄져야 되고, 실제로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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