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졌지만 전투에선 이긴 홍문표
전쟁에서 졌지만 전투에선 이긴 홍문표
김석환 홍성군수 3선, 황선봉 예산군수 재선 성공…도의원 4석 중 3석 확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6.18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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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맡아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총괄해 온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전국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전쟁’에서는 패했지만, 지역구의 ‘전투’에서는 이겨 또 다른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맡아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총괄해 온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전국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전쟁’에서는 패했지만, 지역구의 ‘전투’에서는 이겨 또 다른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18일 중앙선관위와 정치권에 따르면 홍성군수 선거 결과 자유한국당 김석환 후보가 43.4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후보(40.68%)에 불과 2.75%P(1372표) 차로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예산군수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황선봉 후보가 59.79%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40.2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고남종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도의원 선거에서도 홍성‧예산 총 4석 중 홍성1을 제외한 나머지 3석을 자유한국당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 자유한국당은 충남지역 15개 시장‧군수 중 총 4개를 가져갔는데 그 중에서 2개를 홍성과 예산에서 확보한 것이다.

도의원 역시 비례대표 1석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당선자 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명을 홍성과 예산에서 배출했다.

예산군의회의 경우 11석 중 6석, 홍성군의회는 11석 중 5석을 자유한국당이 확보해 타 시‧군의회에 비해서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홍성과 예산이 워낙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홍 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충실히 해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인구 유입과 맞물려 지역 표심이 차츰 진보성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차기 총선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단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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