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4.59%
국내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4.59%
유로존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채권시장은 약보합권
  • 김형철 기자
  • 승인 2012.08.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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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16% 하락했던 국내주식형 펀드가 다시 반등하며 등락이 거듭 이어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테마, 기타인덱스 제외)는 한 주간 4.59% 상승하며 201112월 첫주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단위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4.88% 상승했다. 특히 대형주지수가 5.29%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2.77%, 1.90% 상승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형주 편입비가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5.3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1개월 성과 또한 1.38%로 소유형 중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부진으로 중소형주식펀드는 1.07% 상승에 그쳐 3주 연속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는 4.06%, 배당주식펀드는 3.54% 상승해 전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도 플러스 성과를 내면서 일반주식혼합펀드는 2.23%, 일반채권혼합펀드는 1.21%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2%, 0.10% 상승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24%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67개 펀드 중 1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률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37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성과 상위로는 레버리지 펀드가 대부분 차지했으며 레버리지의 범위에 따라 순위가 갈라졌다.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12.11%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고, 2배를 추종하는 ‘KB 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뒤를 이었다.

레버리지 펀드를 제외하면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10.5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로존 재정 위기 완화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주들이 ECB회의를 앞두고 강세가 두드러졌다. 기타인덱스펀드를 제외하면 일반주식형인 ‘ING미래만들기 3(주식)종류C 4’펀드가 6.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성과 최하위는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0.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차지했다. 국내주식펀드 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과이다. 이펀드는 중국내수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소비재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 에이블씨엔씨,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오리온 등 19개 종목을 담고 있다.

이외에 주간성과 하위권은 대부분 중소형주식펀드들이 차지했다. ‘삼성중소형FOCUS1[주식](C1)’펀드가 주간수익률 0.25%, ‘동양중소형고배당1(주식)ClassC’펀드가 0.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 유형별로 수익률 상이

유로존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져 채권시장은 약보합권에 머물었다.

국고채 1년물은 등락없이 2.78%, 3년물은 2bp하락한 2.79%를 기록했다. 5년물은 3bp상승한 2.92%, 10년물은 6bp상승한 3.10%, 20년물은 7bp상승한 3.17%를 기록해 중장기물 위주의 금리가 상승했다.

국내채권펀드 중에선 일반채권펀드가 0.0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가 0.06%로 그 뒤를 이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5%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 3년 이상의 중기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소유형 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과를 내며 가장 저조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3개 펀드 중 8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인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1(채권)(C)’펀드가 한 주간 0.24%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A- 이상의 우량 회사채와 A2-이상의 기업업어음(CP)에 투자해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한다. ‘KB Kstar우량회사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0.15%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어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주간성과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주간성과 최하위는 메리츠힘찬국채플러스1[채권]종류A’펀드가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장기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고정금리를 지급하고 대신 주기적으로 변동하는CD 금리를 받는 IRS Pay 계약을 하고 있어서 변동성이 큰 편이다. 이외의 주간성과 최하위권은 대부분 중기채권펀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0.31%를 기록했으며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 -0.1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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