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의료서비스 평가기관인 JCI의 인증 평가를 앞두고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JCI의 토마스 박사 등 3명의 평가위원이 병원을 방문, 진료와 행정, 시설 등 전 분야에 걸친 현지실사를 진행했다.
실사단은 이번 실사서 환자안전, 진료 및 약물사용, 환자권리, 교육, 시설 등 의료수준과 환자안전에 관련된 제반 시스템을 JCI기준에 따라 14개 영역, 1218개 항목에 걸쳐 꼼꼼히 점검했다.
평가위원장 토마스 박사는 "건양대병원은 전반적으로 JCI가 정한 평가기준들이 잘 충족돼 있다"며 "특히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본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모의평가결과에서 지적된 내용들을 각 부서별로 철저히 분석해 모든 진료환경과 시설 등을 국제표준에 맞춘 환자중심의 시스템으로 구축, 인증을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JCI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90% 이상을 만족시킨 의료기관에만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 메이요클리닉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등 전세계 53개국 400여 개 의료기관만이 JCI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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