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고금도 통제영과 조명수군 활동 재조명’ 세미나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고금도 통제영과 조명수군 활동 재조명’ 세미나
10일 전남 완도에서, '이순신과 진린, 420년만의 재회'를 대주제로...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8.09.04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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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수군진 : 1872년에 발간된 지방지도 중 고금도 수군진을 그린 그림(서울대학교 규장각)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가 오는 10일 전남 완도 장보고기념관에서 ‘고금도 통제영과 조명수군 활동 재조명 국제학술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와 완도문화원이 주관하며 ‘이순신과 진린 420년만의 재회’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이순신 고금도 주둔 7주갑을 맞아 통제영으로써 고금도를 재조명하고 조명 연합수군 주둔지로서 위상 확인, 유적 발굴과 활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장명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은 ‘이순신 수군재건 활동과 고금도 통제영’ 주제발표를 한다.

그는 명량해전 이후 빈약한 전력의 조선 수군은 고금도 통제영에서 5개월간 수군재건에 힘써서 전선 60여 척과 7천여 명의 병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이순신 주도하에 전라도 서남해안 지역민들의 희생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명 수군과 대등한 연합작전을 수행하면서 노량해전 등 주요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역설한다.

진금동 중국 광둥성 진린문화연구회 부회장이 ‘항일총수, 민족의 영웅-명나라 진린(陳璘) 장군을 기리며-’라는 주제발표에서 기존 연구자들에게서 발표되지 않은 진린의 일대기를 처음으로 상세하게 소개한다.

완도 월송대-당시 군사들이 훈련하던 곳인데 여기에 이순신의 시신을 10일 정도 안치했다는 데서 이순신 가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진린이 참가한 노량해전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대 8대 해전” 중의 하나로 평가되며, 조선의 이순신은 “세계사상 10대 걸출한 장교”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밖에 한서대 문화재보존학과 장경희 교수가 ‘진린장군 재평가와 관왕묘 복원’, 전남대 문화유산연구소 이수경 선임연구원은 ‘고금도 묘당도 사적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활용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정영래 완도문화원장은 ‘고금도 통제영과 가리포진’이라는 주제로 통제영의 배후 기지 역할을 했던 완도 가리포진의 위상과 중요성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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