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웨이터로 깜짝 변신해 도청 공직자들과 소통했다.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태신, 노조) 주최로 6일 저녁 문예회관 옆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8 도청 가족을 위한 한마음대회 및 치맥 페스티벌’에 ‘조용필’ 명찰을 달고 서빙에 나선 것.
이날 행사는 민선7기 출범을 축하하고 공무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1부 체육대회와 2부 치맥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남궁영 행정부지사, 나소열 정무부지사, 실·국·원장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직원들에게 맥주와 안주를 나르는 웨이터 역할을 자처했다.
양 지사는 인사말에서 “공직자로서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국민 전체를 위한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태신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 복지수도 충남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노조는 내포신도시 내 치킨집 15곳에서 치킨을 동시에 배달시켰고, 맥주는 예산에서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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