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의 최대 축제인 백제문화제가 최근 발표된 조사에서 충청권 축제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수행한 ‘2017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지역축제 만족도 부문에서 총 702개 지역 축제 중 15위, 충청권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
이들 기관은 지난해 1년 간 매주 500명(연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방문한 지역 축제에 대해 얼마나 만족했는지를 물었으며, 2016~2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702개 지역축제 중 방문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60사례 이상인 71개 축제를 중심으로 비교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지역 축제에 대해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만족도를 구했다.
그 결과 김제지평선축제가 1000점 만점 중 71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백제문화제는 676점으로 15위에 올랐다.
특히 공주의 공산성과 마곡사, 금강 등이 가장 한국적인 곳 중 하나로 꼽혔다. 물가와 청결, 편의, 안전 등 환경 쾌적도 역시 정상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제64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14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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