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미래·경제·주민체감 키워드"

[굿모닝충청 금산=김갑수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25일 “내년 예산안의 핵심 키워드는 미래, 경제, 주민체감”이라며 “3가지 축을 균형 있게 추진해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금산군의회(의장 김기윤) 제332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805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먼저 “이번 예산안은 한 해의 집행 계획을 넘어 지난 4년의 성과 위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이라며 “약속사업은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민선9기로의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형 미래성장 엔진을 만들겠다”며 “92억 원을 투입해 인구정책, 인재양성, 청년정착, AI 전환 등 미래 핵심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100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립함으로써 농촌공간 정비와 마을 경관 개선, 생활 SOC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청년세대를 위해서는 ▲청년정착 모아유 타운 건립 ▲청년셰어하우스 ▲월세지원 ▲자립정착금 등 주거 부담을 낮추고, 청년센터를 조성해 일하고 교류하며 문화를 누리는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박 군수는 “인삼과 농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인 980억 원을 편성해 농가소득 안정과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원예특작 지역 맞춤형 사업 ▲고품질 깻잎산업 육성 ▲지역활력화 작목기반 조성 등 “고부가가치 작목과 미래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스페인, 중국 등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및 현지 홍보관 운영 ▲말레이시아 K-INSAM 행사 개최 ▲미국 LA와 뉴욕을 중심으로 한 신규 시장 개척 ▲2026년 K-Ginseng Day 행사를 추진 등 “인삼산업의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박 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편의 향상과 복지를 강하하겠다”며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인프라 구축에 2082억 원을 투입해 교통, 안전, 체육환경 등 군민 일상을 지키는 생활 중심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금산읍 서남부지역 연결순환도로 개설 ▲농·어촌 도로 확·포장 ▲자연재해 피해 지역 신속히 복구 ▲여름철 물놀이 안전 최우선으로 전문인력 배치와 지능형 CCTV 설치 ▲체육 인프라 지속 확충 등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끝으로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해 주신다면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하는 변화로 보답하겠다”며 “금산의 미래 100년 발전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세대가 행복한 금산을 위해 7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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