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이 11일부터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나무숲길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야간개장은 단풍 절정 시기에 맞춘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15일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단풍나무숲길에는 독립운동가의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어록을 활용한 야간조명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된다.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와 드론쇼 △가을힐링 음악회 및 버스킹 공연 △야외 전시와 조선총독부 부재전시공원 야외 특별해설 △먹거리부스와 셀프포토부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은 독립기념관 외곽을 둘러싼 방화도로 양쪽으로 심은 단풍나무 길인데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약 3.2km의 붉은 터널을 이루는 충남 대표 가을 명소이다. 풍경을 감상하며 한 바퀴를 다 돌려면 성인 걸음 기준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와 함께 단풍나무길 힐링축제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한다. 26일 메인행사로는 오후 7시부터 겨레의집 앞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가을힐링음악회(텐트 음악회)’를 개최한다.
26일과 27일 오전 10시부터는 단풍나무숲길 입구 등에서 순차적으로 버스킹 등 공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판매 부스들이 펼쳐지므로 단풍나무 숲길을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누리집(http://i815.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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