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은 9일 "강훈식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는 것부터 놀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단행된 인사에 대해 "90점 이상"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4선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우상호 정무수석)이라도 일에 필요하다면 격식과 선수, 나이 다 파괴해서 오로지 성과를 내겠다고 하는 것이 실용"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6월 30일까지다. 그 전에 새로운 원내대표 선거가 있다"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뽑히면 김 위원장의 후임을 임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박 의원은 "그렇다면 친윤 또는 도로 친윤 비대위원장이 되지 않겠나?"고 반문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대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윤석열과 절연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빨리 정리하고 건강한 여당으로 갈 생각은 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아직도 반성은커녕 당권에만 욕심이 있는 야당이 사실은 걱정"이라며 "'정치는 다 저래'라고 하는 정치 전반에 대한 신뢰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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