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국민동의청원이 청원 개시 1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6월 20일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 외 10만 5,300명의 청원으로 시작됐다. 아직 청원 기간의 절반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날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는 현재도 접속자 폭주로 마비된 상태이다. 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여전히 접속대기자 숫자가 3만 명을 넘어가고 있으며 예상 대기 시간은 40분을 훌쩍 넘기고 있다. 현재까지 청원동의숫자는 100만 3,000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6월 20일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 외 10만 5,300명의 청원으로 시작되어 한 달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실제 지난 1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여론조사에서도 ARS 자동응답조사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이 58.8%, 반대가 38.9%로 나타났고 전화면접조사의 경우 찬성 57%, 반대 40.2%를 기록해 조사 방법과 관계 없이 거의 동일한 수치가 나타나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60%에 육박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따라서 국민동의청원 숫자가 100만을 돌파한 것은 결코 민주당원들의 조직적 움직임이 아닌 국민의 여론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임기의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이지만 그 사이에 윤 대통령이 얼마나 민심을 잃었는지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