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배후는 김건희…명태균 폭로 막기 위한 것"

진보당 대전시당 지역 거점 곳곳에서 1인 시위
"더 이상 국정 쥐락펴락하지 못하게 경찰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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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전시당(위원장 정현우)가 12.3 내란 사건의 배후는 김건희 여사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진보당 대전시당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진보당 대전시당(위원장 정현우)가 12.3 내란 사건의 배후는 김건희 여사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진보당 대전시당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의 목적은 아내 김건희가 연루된 '명태균 게이트'의 폭로를 막는 것이었습니다."

진보당 대전시당(위원장 정현우)가 12.3 내란 사건의 배후는 김건희 여사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온 국민을 공포와 혼란에 빠뜨렸던 12.3 비상계엄의 내막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며 "최근 윤석열 탄핵심판에서 김건희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계엄 전날 두 차례의 문자를 주고받은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민간인 신분의 김건희가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장과 연락을 주고받을 일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김건희와 조태용이 문자를 주고받은 날은 명태균이 언론이나 민주당에 황금폰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 보고서와 음성파일을 통해 윤석열 부부와 명태균이 긴밀한 관계였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결국 불법 거래를 한 명태균이 구속되고, 정보가 담긴 황금폰 공개가 임박하자 이를 덮기 위해 비상계엄을 실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내란의 배후와 계엄의 진짜 사령관은 김건희 여사라고 주장했다.

대전시당은 "김건희는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에 더해 경호처 비화폰을 지급받았다는 의혹도 드러났다"며 "한 손에 비화폰, 한 손에는 개인폰을 들고 자기 뜻대로 국정을 쥐락펴락 움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국민의힘 공천개입 등 수많은 의혹의 중심에 있는 만큼 더 이상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나라를 뒤흔드는 꼴을 두고 봐서는 안 된다는 게 대전시당의 주장이다.

대전시당은 " 이제 내란을 일으킨 ‘진짜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야당의 독단과 발목잡기’를 알리기 위해 ‘계몽령’을 선포한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수많은 정황들은 김건희와 깊게 연결된 ‘명태균 게이트 은폐’가 그 계엄의 이유라고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찰 당국에 촉구한다"며 "국정개입, 계엄관여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금 당장 김건희를 수사하라. 내란과 12.3 비상계엄의 전말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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