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농식품 일본 시장 진출을 70만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 5일 일본 오사카 호텔 로얄클래식 연회장에서 현지 유통 전문기업 6개 사와 수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우수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교류·수출 협력 ▲일본 시장 내 안정적 판로 구축 및 지속적 교류 강화 등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모모디즈·㈜나나츠보시·㈜플랫푸드·㈜세이코부츠류·JN글로벌·㈜이탈리안푸드로 오사카 지역 식자재 및 유통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총 70만 달러(약 10억 원)를 협약했다.
주요 품목은 논산 대표 수출품인 ▲딸기▲냉동딸기 ▲젓갈 ▲쌀 ▲참기름 ▲고추장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 유통망과 협력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수출 활성화와 논산 농식품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오사카는 일본 내 한국 농식품 소비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하나로 논산 농식품의 시장 진입 및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일 시작한 오사카 칸쇼쿠 타운 ‘논산시 농산물 및 가공식품 특별 홍보 판촉전’은 8일까지 이어진다.
판촉전에서는 시 대표 농식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며, 시식 행사와 현장 판매,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실시간 소통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은 우수 농산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일본 현지 유통업체들과 협력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의 농산물을 생산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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