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시민사회 ‘공정한세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현수막 금지 협의 지시를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공정한세상은 12일 성명을 내어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환영하며 정부가 정당과의 협의를 신속히 추진해 국회와 정치권이 정당·정치인의 거리 현수막을 전면 금지하도록 관련법을 신속히 개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 있을 때 정당·정치인의 거리 현수막을 허용하는 입법을 한 만큼, 결자해지하는 차원에서 즉각 관련법의 개정에 나서는 한편, 즉각 전국 곳곳에 내 건 현수막을 자진해서 철거하고 전면 금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도 정당·정치인의 거리 현수막이 주권자인 국민들로부터 따갑게 지탄을 받으며 정치혐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등 백해무익한 만큼, 역시 관련법의 개정에 적극 나서는 한편, 즉각 전국 곳곳에 내 건 현수막을 자진해서 철거하고 전면 금지해 국민을 위한 정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공정한세상은 지난 6일 ‘정당·정치인의 거리 현수막 문제에 대한 입장 및 대응 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백해무익한 정당·정치인의 거리 현수막을 즉각 전면 금지하고 관련법을 개정할 것을 정치권과 국회에 촉구한 바 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당이라고 해서 지정된 곳이 아닌 아무 곳에나 현수막을 달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며 “악용이 심하면 법을 개정하든 없애든 해야 한다”면서 “일종의 특혜 법이 될 수도 있으며 옛날대로 돌아가는 방안을 정당과 협의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