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동구는 17일 ‘동네방네 현장스케치’ 일환으로 성동산 맨발길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성동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성동산 맨발길은 올해 초 자양동 연두순방에서 주민이 직접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건의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걸으며 이용 편의성과 보완 필요 사항 등을 살폈다.
구는 성동산 등산로 1km 구간 중 400m에 흙길과 보행매트를 설치해 사계절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만든 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어 박희조 청장은 성동경로당을 찾아 난방시설 작동 여부, 실내 온도 유지 상태, 전열기기 안전 등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청장은 “주민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성동산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해 뜻깊다”며 “새롭게 조성된 맨발길이 많은 구민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숲길정비사업을 통해 성동산(400m), 뾰족산(100m) 등 두 곳에 맨발길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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