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둔산여고 급식 문제, 대화와 조리원 처우 개선으로 해결"

"주 1회 학부모와 면담…열린 교육감실 만들 것"
"'님' 붙이기 운동할 것…행정업무는 보조교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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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여고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하고 (조리원들) 처우 개선도 하겠다"(사진=굿모닝충청 이유나기자)
"둔산여고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하고 (조리원들) 처우 개선도 하겠다"(사진=굿모닝충청 이유나기자)

[굿모닝충청 이유나 기자] "둔산여고 급식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하고 (조리원들) 처우 개선도 하겠다"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4일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진 전 청장은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진 전 청장은 대전 교육계 현안으로 둔산여고 급식 문제를 꼽았다. 진 전 청장은 "학생 끼니를 볼모로 하는 교육 정책은 과감히 없애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리원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처우 개선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서 교육 격차에 대해서는 "학습콘텐츠와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환경 개선을 하면 동서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래 교육 철학과 방향에 대해선 ▲비전 제시 ▲정보통신·AI 기반 대전형 스마트 러닝 플랫폼 구축 ▲마을·대학·기업·연구소의 협력체 구성 ▲학생·학부모·선생님이 하나되는 학교 ▲교사의 학교 업무 보고 탈피 ▲재창의성 ▲현장 중심 행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선생님이 존경 받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선생님을 부를 때 '님'자 붙이기 운동을 하고 싶다"며 "선생님은 학습에만 중점을 두고 행정 업무는 보조교사라든지 행정직이 하게끔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감이 된다면 주 1회 학부모들과 면담을 하고 열린 교육감실을 만들겠다"며 "예산 확보를 해서 교육 특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시대에 교육 방향에 대해서는 "학생 수가 줄어들면 1대1 교육이 될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더 깝게 다가갈 수 있고 선생님과 학생 간의 교감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교권 추락과 학부모 민원 문제에 대해서는 "전담 민원 반을 만들고 변호사를 두겠다"며 "변호사 처우는 4급 이상 대우를 해주고, 변호사를 7명 이상 둘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학교 과밀 문제에 대해서는 "특수학교가 완공 되기 전까지 기존의 특수학교를 운영해달라고 설득할 것"이라며 "그것이 안된다면 각 학교마다 특수 학생들을 한 명씩 다니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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