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주재한 주간 업무 회의에서, 고환율·고금리 지속에 따른 지역 경제 위축 대응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원화 가치 하락은 물가 급등과 실물경제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2026년 상반기가 지역경제 방어의 골든타임”이라며 “각 실‧국은 내년도 사업을 신속하게 준비해 1월부터 바로 발주와 집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환율, 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내년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기업 현안 해결, 사회적 약자 보호 등으로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가충청스퀘어 프로젝트 및 오정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도시 주요 현안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메가충청스퀘어·오정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상징적인 지역 건축물로서의 기능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입주기업 등에 대비해 면밀하고 신속히 내년 상반기 안에 공간 구상과 사업 구조를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가 노인 1400명에게 공급되는 도시락 급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급식 기관에 대한 전수 조사와 불시 점검 지침을 내렸으며, 오는 30일 갑천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개최되는‘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관련해서도 안전 개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대전시는 불꽃놀이 당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16시부터 21시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DCC 구간의 엑스포로, 과학의다리, 엑스포다리 전 구간을 통제하고, 둔산대교와 대덕대교의 보행 도로는 부분 통제를 시행한다. 행사장 내 엑스포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한다.
대전시는 “불꽃놀이 당일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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