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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5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민선7~8기 지역 성장 발전 노력의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연말까지 세부 시행지침을 수립하고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청과 방법 등을 적극 홍보,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청양군의회(의장 김기준) 제316회 2차 정례회에서 총 5678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 제출에 따른 군정연설을 진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매달 관내 45억 원이 유통, 상권이 대폭 활성화되는 효과 외에도 인구 유입, 스마트 청양 범군민 운동, 다-돌봄 체계,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주민자치 활성화 등 정책들을 극대화하고 지속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과다한 군비 부담으로 재정 운영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지방교부세의 회복세, 국·도비 확보 노력, 사업 효율성 재검토에 따른 재정 구조 개편을 통해 재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앞으로 기본소득 지급뿐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청양이 전국적인 모델로 알려질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김 군수는 일반산단 조성과 관련해선 “보상 토지와 지장물 조사를 마치고 현재 시행사와 최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토지 보상에 착수한 뒤 마무리도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87세대 규모의 민간 아파트와 충남 도시형, 농촌형 리브투게더 등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보건의료원 내 응급실과 입원실 확장을 통해 군민이 타 지역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또 농업 분야와 관련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농업 생산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양 더 한우 브랜드 인증점 7개소로 확대 ▲안정적인 먹거리 정책 정착 ▲청년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 분야에 있어서는 ▲통합돌봄서비스 확대 ▲전국 최초 경로당 무상급식 200개소로 확대 ▲농어촌 버스 무료화 정책 시행 ▲청양복지재단 설립 ▲정산 다목적 복지관 준공 등을 제시한 뒤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계속해서 도립파크골프장과 관련해선 “도의 행정절차 지연으로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뒤 “부대시설인 활력타운을 차질 없이 조성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을 증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치면에 건설 중인 금성백조 민영 골프장은 내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모든 시설이 순조롭게 조성되면 청양이 골프의 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도 했다.
이밖에 정산 초·중·고교 학생 선수를 위한 전용 훈련장 건립, 군청 탁구 실업팀 창단 계획도 밝혔다.
김 군수는 “미래의 모습과 그곳에 있게 될 군민을 생각하며 위기와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지역의 발전을 멈출 수 없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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