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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5일 “AI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디지털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오인환 의원(민주·논산2)의 교육행정질문에 “AIDT는 학생 동기 유발 효과가 높고 개별 학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 맞춤형 학습 제공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연구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정보 보호 문제, 데이터 보안, 문해력·상상력 저하 우려 등 부정적 의견도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각 지역별로 AI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AI 융합 교육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1기에는 319명이 졸업했고 2기까지 포함하면 총 686명의 초·중·고 교원을 양성했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AI 교육 전문 교원 양성에 전국 최고, 최대의 인적 기반과 물적 기반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디지털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또 AIDT 구독료에 대해선 “교육부가 지원 근거를 마련하면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기 보급 계획에 관련해선 “내년도 예산으로 30억 원을 편성, 약 380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라면서 “학생 1인당 1기기 보급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100%를 완수하려면 약 210억 원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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