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12.3 내란 사태 이후 국정혼란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상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들을 만나 "좌절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 역삼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열린 '청년 취업 지원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서울 캠퍼스 외 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에서 5곳이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먼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에서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 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며 "삼성이 현재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새롭게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 인공지능(AI)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을 방문해주신 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진 교육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정치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요즘 청년이 겪는 취업의 어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보시기에 답답할텐데 (정치권이) 싸우는 와중에도 노력하는 사람들 많고 성과도 있다"며 "정치판을 보며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불안정하고 위기의식이 높지만 이게 기회"라며 라 생각한다"며 "고통이 따르더라도 청년들에게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국가시스템 등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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