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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처가 동네’인 충북 충주를 찾아 “균등하게 다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체육관 시계탑 광장에서 “처가 동네 오니깐 푸근하고 느낌이 좋다”며 “충청이 나은 충주사위”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처가동네가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인데 3년 전 동네에서 작은 정자를 좀 키워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런데 아직 그대로”라며 “행정도 국정도 본질은 마음먹기에 있다”고 비유했다.
이 후보는 “지방에서도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정책도 지방에 더 많이 배려하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 생산성을 올리는 방안으로 인공지능의 응용, 태양광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수입 대체를 들고 지역 공약으로 ▲충주-단양 관광벨트 조성 ▲충주-용인 고속도로 건설 ▲산업단지 첨단바이오벨리 정밀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충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세 현장에서는 엄지척으로 인사하는 이 후보에게 ‘국민주권정부 진짜 대한민국’이 적힌 청사초롱을 전달했다.
이날 이 후보 유세를 지원한 이시종(전 충북지사) 충북 총괄선대위원장은 “신랑 이재명과 신부 김혜경이 청사초롱 불을 밝히고 처가 충주에 왔다”며 개사한 노래 ‘충주사위 재명 생각’으로 분위기를 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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