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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유성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도시 경쟁력과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지속가능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2000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지표평가와 우수정책 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며, 단순 행정 성과가 아닌 실질적인 도시 발전의 내용과 실행력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도시 관련 상으로 꼽힌다.
올해 지표평가 분야에서는 구를 비롯해 경남 고성군, 경북 안동시, 서울 강동구 등 4개 지자체가 국토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전·충청권에서 이름을 올린 곳은 유성구가 유일하다.
지표평가는 ▲도시사회(방재안전, 사회복지, 문화체육) ▲도시경제(인구, 경제) ▲도시환경(정주, 환경, 교통) ▲지원체계(토지이용관리, 조직역량 및 계획집행, 주민참여활성화) 등 4개 부문, 11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도시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정책 실현력을 측정한다. 구는 각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특히 도시안전망 강화, 주민 중심의 복지정책 확대,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적인 토지이용 등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22년 같은 평가에서 ‘지원체계’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에도 행정서비스 전반의 고도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올해는 지표평가 전체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도시경쟁력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정용래 청장은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2년 연속 1위, 행정서비스품질 5년 연속 1위에 이어 이번 도시대상 수상은 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삶의 질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도시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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