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유성구가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실시된 전국 단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환경안전’ 부문 전국 1위, ‘인구 경쟁력’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자치구 중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기반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의 30년간 경쟁력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구는 주차장 확보율, 1인당 공원 면적, 생활폐기물 처리 역량 등 다수의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환경안전 경쟁력’ 부문에서 76.74점으로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 정책의 효과가 수치로 입증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인구 유입의 활력과 인구 구조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인구 경쟁력’ 부문에서도 91.11점을 획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인천 서구에 이어 높은 순위를 차지한 유성구는 젊고 역동적인 인구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용래 청장은 “환경안전과 인구 경쟁력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온 도시경쟁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을 더욱 개선하고, 일자리와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과 도시 활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성과 외에도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2년 연속 종합 1위 ▲전국 지자체 행정서비스품질 5년 연속 1위 ▲국토교통부 대한민국 도시대상(우수) 수상 등 최근 발표된 대외 평가에서 연이어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 선도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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