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30일 갑천변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불꽃쇼를 앞두고 적극적인 안전대책 협력과 관련 부서 간부들의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정 청장은 25일 주간간부회의에서 “이번 불꽃쇼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올해에만 열리는 특별 행사로, 관람객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가 여러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유성구 관내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시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시민 안전과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행사 당일 저는 현장 관람 대신 구청에서 상황을 대비해 대기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 간부와 직원들도 책임감을 갖고 구청 또는 유선 대기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유성구는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드론쇼·멀티미디어 불꽃쇼에 맞춰 안전도시국 등을 중심으로 3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가로등 점검, 불법 노점 단속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서 관람을 원칙으로 하고 돗자리 사용을 금지했다. 또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인근 3개 다리 전 구간을 통제하고, 둔산대교·대덕대교 보행도로도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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