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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 날 새벽 동아일보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청문회 위증 논란을 두고 '거짓말 제조기'라고 비판하며 "국회에 거짓말 탐지기라도 설치해야 할 판이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채 상병 특검법을 관철시켜 임 전 사단장을 포함한 진실 규명을 방해한 세력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더불어민주당은 윤종군 원내대변인의 '언제까지 임성근 전 사단장의 거짓말을 국민들이 참아줘야 합니까?'란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서 임 전 사단장을 향해 '거짓말 제조기'냐고 질타했다. 또 동아일보에 적힌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불과 16개월 전 본인이 초청한 사람조차 기억 못 하나? 귀신 잡는 해병대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민주당은 "임 전 사단장이 뒤늦게 송호종 씨를 초청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으면서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어떤 경위로, 왜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하며 "말을 바꾼 진술서조차 또 거짓말 투성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임성근 전 사단장이 위증죄 처벌이 두려워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이라면 임 전 사단장이 국회 증언할 때는 거짓말 탐지기를 설치해야 할 지경"이라 질타했다. 그러면서 임 전 사단장을 향해 "‘습관적 거짓말쟁이’인가? 언제까지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할 셈인가?"라고 재차 꾸짖었다.
민주당은 임 전 사단장이 "수중수색 언론보도 사진을 보고 칭찬을 했음에도 수중수색 지시를 안 했다는 강변부터 지금까지 쏟아낸 거짓말이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자신만 살겠다고 해병대의 명예를 망가뜨리고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 한 해병대원의 넋을 짓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임 전 사단장을 향해 "지난 1년 간 쏟아낸 무수한 거짓말에 국민은 지치고 분노한다"며 "더 이상 파렴치한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또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켜 임 전 사단장이 쌓은 허위의 탑을 허물고 진실 규명을 방해한 세력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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