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문수연 예비후보 "끝까지 완주할 것"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출마의 변
1호 공약으로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사업 꼽아
민주당과 차별점으로 "보다 진보적인 행동하는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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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 유성구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국혁신당 문수연 예비후보(34,변호사·법무법인 태하·33)는 27일 “선거에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대전시의원 유성구 제2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국혁신당 문수연 예비후보(34,변호사·법무법인 태하)는 27일 “선거에서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시의회 22명 중 정당인은 16명으로, 직전 8대 시의회에 노동운동가, 문화행정가, 세무사, 자영업자 등이 입성했던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직업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줄어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의원은 특정 정당의 이익보다는 지역민들의 민의해결에 중점을 둬야 한다”라며 “특히 민생이 촉각을 다투는 현 시국에서는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일을 배울 사람이 아닌,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법률가인 문 예비후보는 지자체 자문역을 수년간 맡아오며, 법조계에서도 자치단체의 내부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지방행정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인적 쇄신을 강조했지만 오히려 정당 관계자들의 지방의회 진출만 늘어났고, 양당의 정쟁에 시정의 질은 낮아지고 시민들은 지쳐있는 상태”라며 “지방의원은 ‘지역의 일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19명, 민주당 소속 1명, 무소속 1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 상황에서 어느 쪽 한 명이 추가되더라도, 그가 낼 수 있는 목소리는 없을 것”이라며 “조국혁신당 문수연이 새로운 정치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의 주요공약으로 살기 좋은 유성을 위한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사업 추진 ▲장대동 재개발 지구 사업 추진 ▲유성온천 활성화 ▲지역상권 연계형 지역화폐 추진, 우리동네 어르신을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사업 도입 ▲일자리 창출 ▲파크골프장 증설 사업 검토 등을 내세웠다.

또 우리동네 청년을 위해 ▲청년 창업 및 취업지원 ▲대학형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문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지역화폐 도입이 절실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대다수가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반드시 추진해야할 민생경제 정책”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다 진보적이고 행동력이 있다”며 “거대 양당 사이의 제3지대로서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 예비후보는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을 읊은 후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지만, 어느새 그 속에서 봄기운이 느껴진다. 겨울이 길고 혹독했던 만큼, 우리 모두 탄핵의 겨울을 지나 ‘꽃피는 봄’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방진영(51) 예비후보, 국민의힘 강형석(24)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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