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가 누리는 '황제 감빵'...6인 거실 혼자 써  

박은정 특혜 의혹 제기, 현장조사 주장
'황제 스타일링'이어 '황제 수용' 특혜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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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서울구치소 예상 배치소(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서울구치소 예상 배치소(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명 정원의 1개 거실을 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이에 대해 "'나 혼자 산다'가 아니라 '나 혼자 쓴다'"라고 꼬집으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현장 조사를 주장했다. 

26일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윤 대통령 수용 구역에 3개 거실을 추가로 비워 총 4개의 거실을 사용중이다. 또한 별도의 칸막이까지 설치하고 차량 탑승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법무부 김석우 장관 권한대행에게 이를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2023년 기준 서울구치소 수용률 150%를 넘기며 이미 수용 과밀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사실상 윤 대통령이 32명이 사용해야 하는 수용 거실을 독차지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 출석 당시 황제 출장 스타일링 서비스에 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형집행법을 위반하고 위헌적 행태를 일삼은 피고인이 이제는 하다 하다 황제 수용 논란에 휩싸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황제 의전 시리즈 논란에 국민들도 이제는 지쳤다"며 "법사위 차원의 현장조사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위법적 특혜를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 변론에서 끝까지 계엄 선포 당위성을 주장하는 등 궤변을 늘어놓았다. 헌재의 탄핵 인용 및 기각 결정은 오는 3월 중순 경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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