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여론조사]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급등

민주당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보다 2배 더 앞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2개월 만에 6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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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발표된 1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61%, 부정 29%를 기록했다.(출처 : 전국지표조사)
13일 발표된 1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61%, 부정 29%를 기록했다.(출처 : 전국지표조사)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3일 발표된 1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및 한미관세협상 극적 타결 등이 지지율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야당의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공세는 여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61%, 부정 29%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5%p 급등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6%p 급락했다. 전국지표조사 데이터 상으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초과한 것은 지난 9월 1주 차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의 일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긍정평가가 85%를 기록하며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와 강원·제주에서 각각 65%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0%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 이상 2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긍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50대에선 모두 긍정평가가 70%를 초과했고 30대 역시도 긍정평가가 60%를 초과했으며 60대 또한 긍정평가가 60%에 육박했다. 반면 18세 이상 2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긍정평가가 높긴 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다.

13일 발표된 1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 61%, '신뢰하지 않는다'가 33%를 기록했다.(출처 : 전국지표조사)
13일 발표된 1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 61%, '신뢰하지 않는다'가 33%를 기록했다.(출처 :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 61%, '신뢰하지 않는다'가 33%를 기록해 '신뢰한다'는 지난 조사 대비 4%p 오른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지난 조사 대비 6%p나 급락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 '신뢰한다'는 수치가 60%를 넘긴 것은 7월 4주 차 조사에서 64%를 기록한 이래 약 4개월 만의 일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뢰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우세를 점했다. 부울경의 경우 49% : 47%로 전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양쪽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세 이상 2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신뢰한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우세를 점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신뢰한다'가 95%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신뢰한다'가 각각 13%, 3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중도층의 경우 66% : 27%로 '신뢰한다'가 2배 이상 더 앞섰다.

13일 발표된 1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 조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1%, 조국혁신당이 4%, 개혁신당이 3%, 진보당이 1% 등을 기록했다.(출처 : 전국지표조사)
13일 발표된 11월 2주 차 전국지표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 조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21%, 조국혁신당이 4%, 개혁신당이 3%, 진보당이 1% 등을 기록했다.(출처 : 전국지표조사)

정당 지지율 조사를 살펴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2%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21%로 2위에 그쳤다. 민주당은 전 주 대비 3%p 더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4%p 급락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정확히 2배로 벌어졌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이 4%, 개혁신당이 3%, 진보당이 1%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충청권, 강원·제주 등지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호남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73%를 기록하며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만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부울경은 민주당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30~60대에서 우세를 점했고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어느 세대에서도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양당 지지율이 거의 비슷했고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무당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중도층의 경우 42% : 11%로 민주당이 거의 4배 가까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중도의 민심은 여전히 민주당 쪽에 기울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 전국지표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주관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100%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활용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4.8%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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