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10명중 4명은 '어르신', 신규 자격 취득은 감소

60세 이상 버스운송자 5년새 40%로 급증
70세 이상 6년새 두배 증가, 신규 취득자 3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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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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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버스 운송자의 고령화 비율이 크게 증가한 반면, 신규 버스운송 자격 취득 비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버스업계 침체가 우려대는 대목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국토교통위, 충남 천안시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버스 운송자는 지난 2019년 3만7630명(26.3%)에서 2024년 8월 5만6625명(40%)로 1만8995명(13.7%p) 급증했다. 

특히 70세 이상은 3322명에서 8252명으로, 80세 이상은 43명에서 134명으로 각각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60세 이상 운송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도권이었다. 경기도는 1만8360명, 서울은 8512명이었다. 고령화 비율이 가장 급격히 높아진 지역은 광주로 79.8%였고, 이어 부산‧인천(74%)과 서울(71.8%)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사진=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사진=의원실)

버스 운송자의 고령화 비율 급증은 신규 자격증 취득 인원이 대폭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 취득자는 2019년 3만8219명에서 지난해 2만4722명으로 5년새 1만3497명이 줄어 전체 36%을 보이고 있다. 

50세 미만 운송자는 2019년 4만2235명(29.5%)에서 올해 8월 2만9601명(20.9%)으로 1만2634명(8.6%p) 하락했다. 

문 의원은 "버스 운송자의 고령화, 신규 인원 감소 등 교통 산업에 인력이 충원되지 않는다면 산업 전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면서 국토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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