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농성장 찾은 이광희 "노동자 권리찾기 동참"

건설노조위원장 단식투쟁장, 대학생 농성장 방문
노동자 '고용안전', '김건희 특감' 요구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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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장옥기 건설노조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장옥기 건설노조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의원실)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 서원)이 건설노동자 고용안정을 위한 입법 필요성에 동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장옥기 건설노조위원장과 대학생 시국농성단을 찾아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건설노조원 2명은 한달여 전부터 사측의 일당 2만 원 삭감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 앞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장 위원장은 이들의 뜻을 전달하고자 지난 22일 삭발식을 감행하고 9일째 단식투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연이어 바로 옆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시국농성 중인 '윤석열 탄핵소추 촉구 대학생 시국농성단'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대학생 농성단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3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대학생 농성단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해당 농성단 소속 대학생 4명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김건희 특검'과 '윤 대통령 탄핵' 등을 요구하며 면담을 요청했다 용산경찰서에 연행된 바 있다. 

이에 대학생 농성단은 용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행 학생 석방을 요구하며 '김건희 특검' 실현까지 농성 투쟁을 계속할 것임을 선포했다. 

농성장에는 민주당 김용민·김현정 의원 등 다수가 일찌감치 다녀갔으며,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와 한창민 의원도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학생운동하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해졌다"며 "뭔가 도움이 될 일을 찾아야겠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권력에 대한 투쟁은 시민의 기본적 권리"라며 "저항을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마땅한 노동자의 권리를 찾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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