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전국 7개 기초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충남 청양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7개 군과 농어촌 기본소득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김돈곤 군수 제안으로 마련된 회의에는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등 7개 지역 단체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지방소멸 대응 전략 ▲지역 특화모델 사례 ▲지역화폐 순환체계 설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경제·복지 구조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7개 군이 협력해 새로운 농촌 지원 표준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모델을 공유하고 서로의 시행착오를 줄인다면 시범사업의 성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중 사업 지침 확정, 대상자 선정 기준 안내, 신청 시스템 구축, 설명회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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