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도 아산시장 재선거 후보 낼 듯

이공휘 충남도당 위원장 "우선 재·보선 집중, 경쟁력 있는 인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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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 1구도’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페이스북 자료사진: 왼쪽부터 조국혁신당 이공휘 충남도당 위원장, 조국 대표/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 1구도’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페이스북 자료사진: 왼쪽부터 조국혁신당 이공휘 충남도당 위원장, 조국 대표/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1대 1구도’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역시 후보를 내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

이공휘 조국혁신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12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물론 중앙당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아산시장 재선거에 당연히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로선 10.16 재‧보궐선거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며 “(특히) 호남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경우 충청권에서도 그 영향이 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당선자를 배출한다면 충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야권 정치지형에 변화의 기류가 형성될 거라는 얘기다.

계속해서 이 위원장은 “민주당과 후보단일화 논의는 현 시점에서 적절치 않은 얘기”라며 “아산은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조국혁신당이 아산시장 재선거에 후보를 낼 경우 여당 후보 1명과 야당 주자 최소 2명 이상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민의힘이 귀책사유로 인한 재·보궐선거 발생 시 자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킬 경우 무소속 후보 난립으로 아산시장 재선거는 보다 복잡한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차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산시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역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지난 22대 총선 충남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에서 21.08%의 득표율을 기록, 더불어민주연합 28.32%과 국민의미래 38.97%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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