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장, 알고 보니 국민의힘 TF위원
부산대병원장, 알고 보니 국민의힘 TF위원
윤일상 "칼로 못 죽이니 펜으로 죽이려는구나" 탄식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1.07 12: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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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본인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임을 알린 김홍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지난 6일 본인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임을 알린 김홍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청년부위원장.(출처 : 김홍태 부위원장 X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발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암살미수 사건 당시 이 대표가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된 것을 두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 언론들이 트집잡기 기사를 쏟아낸 바 있었다. 그들은 부산시의사회 등의 전언을 인용해 평소 지역 의료를 살려야 한다던 이 대표의 주장과 모순되는 데다 의료전달체계를 무시한 ‘특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렇게 주장한 사람들 중에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도 있었다. 그런데 그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알고 봤더니 작년 11월 국민의힘으로부터 지역 필수 의료 혁신 TF 위원으로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해당 주장을 먼저 제기한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김홍태 청년부위원장이었다.

그는 지난 6일 본인의 X(구 트위터)에 “이재명 대표가 서울대 병원으로 진료간 것을 문제삼는 부산대학교 병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정치쟁점화 하는 부산대학교 병원장의 배후세력에 의문이 생깁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성운 원장이 작년 11월 국민의힘 지역 필수 의료 혁신 TF 위원으로 임명된 후 윤재옥 원내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앞서 부산대병원 관계자들은 "서울대병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부산대병원의 요청으로 이 대표의 전원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이 대표 가족 등의 요청으로 전원을 보낸 것"이라며 반박했다. 즉, 이재명 대표의 가족들이 요청해서 서울대병원으로 전원을 보낸 것이란 뜻이다.

부산대병원 김영대 권역외상센터장은 최근 메디게이트 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가족들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겠다고 결정했다. 당시 우리가 전원을 요청한 것도 헬기를 요청한 것도 아니었다”며 “서울대병원에 전원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부위원장은 부산대병원 측의 배후 세력에 국민의힘이 있다며, 그 근거로 정성운 병원장이 여당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김 부위원장의 글이 공유된 일부 커뮤니티에는 “그럴 줄 알았다” “예상했던 결과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 서은숙 최고위원도 지난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의사회의 이 대표 비판은 터무니 없는 정치적 공격”이라며 “누가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갈등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나. 그들이 바로 민주주의를 병들게 만드는 존재들이다. 부끄러워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를 향한 '특혜' 시비, '지역의료 홀대' 시비에 대해 반박하며 이재명 대표를 변호한 홍준표 대구시장.(출처 :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5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를 향한 '특혜' 시비, '지역의료 홀대' 시비에 대해 반박하며 이재명 대표를 변호한 홍준표 대구시장.(출처 :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심지어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 또한 지난 5일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 대표는 국가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하는 8번째 서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한 뒤 “그런 사람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면 본인과 가족의 의사를 존중해서 헬기로 서울이송도 할 수 있는 문제지 그걸 두고 진영논리로 특혜 시비를 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기 그지 없습니다”고 ‘특혜’ 운운하는 것을 비판했다.

또한 지역 의료 멸시 주장에 대해서도 “부산의료를 멸시했다는 논리도 가당 찮습니다”고 말하며 “서울수서역 버스 정류장에 가보면 오늘도 삼성병원에 가기위해 SRT 타고 전국 각지에서 올라와 셔틀버스 타려고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건 왜 비판하지 않습니까?”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국민 의식수준에 맞게 지방의료의 수준을 높일 생각부터 해야 합니다”고 지적하며 “의대 증원도 시급 하지만 지방 의료수준을 국민들이 신뢰 하겠끔 수도권 못지 않게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람 목숨조차도 정쟁거리가 되는 현 시대가 안타깝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건의 핵심은 현직 야당 대표를 노리고 암살을 시도했다는 것인데 정작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 언론들은 암살미수범 김 씨의 범행 동기 및 배후 세력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고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추어 사건의 파장을 최소화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수구 언론들의 보도 행태에 대해 작곡가 윤일상 씨는 “칼로 못 죽이니 펜으로 죽이려 드는구나. 너무 슬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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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보소ㅋ 2024-01-08 12:40:08
이참에 부산대병원에서 치료 안 받은 거 걸고 넘어진 단체들 단체장 싸그리 파보지 그래? 민주당 텃밭인 전라도에서도 걸고 넘어지는데 이건 뭐 어떻게 설명할 건데? ㅋㅋㅋㅋ

조하준 역겹다 2024-01-08 02:33:42
조하준 이름으로 답글을 막 다는 와중에
내가 먼저 분쟁을 종식 하려고 대꾸를 멈추었는데
그러니까 닉넴 바꿔서 인신공격을 하네
마음이 아픈분?
웃기고 자빠졌네
조하준 니가 마음이 아픈분이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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