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오는 10월 1~2일로 예정된 제14회 시민체육대회 개최와 관련 이·통장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지시했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허점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맹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상반기 실적‧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체육회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다른 한 축은 이‧통장님들의 의견이다. 이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어 “이분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기가 쉽지 않다”며 “의견 수렴에 있어 체육회에만 맡겨놓지 말고 이‧통장과 새마을 단체 등의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만성 체육진흥과장은 “1차 의견조사에서 52%는 ‘안 했으면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거기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맹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예술의전당 관련 업무에 대해 물은 뒤, 문화예술과가 추진 중인 무형문화재 전수관과 관련해서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사전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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