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女테니스 새 역사 쓰다
충남대 女테니스 새 역사 쓰다
국립대 최초 여대 복식 1, 2위 싹쓸이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3.10.0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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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ㄷㄷ

충남대 여자 테니스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충남대는 5일 강원도 횡성 문화체육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67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대부 결승에서 같은 학교팀끼리 맞붙어 우승과 준우컵을 모두 거머줬다.

지방 국립대에서 여자부 테니스 팀이 전국 대회에서 복식 1, 2위를 싹쓸이 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대학선수권으로 여대부의 경우는 1, 2부 구분 없이 단일부문으로 참가해 경쟁이 치열하다.  

우승을 차지한 김신희(2학년), 이빛나(1학년) 조는 한국체육대와 영산대 등 강팀을 만나 차례로 2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우승한 백가영(4학년), 박소담(1학년) 조는 원광대, 명지대를 각각 16강과 8강에서 손쉽게 물리쳤지만, 준결승전에서 1번 시드 명지대(문예지, 정소희)를 만났다. 하지만 백-박 조 역시 완벽한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국내 여대부 최강조를 2대 0으로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결승에서는 김신희, 이빛나선수가 빠른 공격과 철벽수비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대는 오는 18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1회전에서 전국 최강 명지대와 맞붙는다. 

지도교수인 오정환 교수는 "지난해부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충남대 테니스 팀은 열악한 학교지원에도 불구하고 시체육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김명진 지도자의 조련으로 하루하루 최강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명지대를 꺾고 자신감을 가진만큼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충남대 여자테니스는 지난 6월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우승, 창단 첫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올 3월 대학연맹회장기에서도 강호 원광대를 완파하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방대가 연맹회장기 우승을 차지한 것은 충남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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