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국가보훈부는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6·25전쟁 기념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임석했으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마히누르 외즈데미르 괵타스 가족사회부 장관이 서명 주체로 참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참전용사 및 유가족의 사회·경제적 복지지원 ▲교육·과학·예술·문화 분야에서의 공동지원 ▲참전용사 후손 교류 및 단체 활동 협력 ▲정보·자료 공유 및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경북 구미시에 약 28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25일 열린 준공식에는 손재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북도·구미시 관계자, 국회, 정부기관, 군,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신사업장은 기존 부지의 2배가 넘는 2만 7000평(8만9000㎡) 규모로 확장되었으며, 한화시스템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생산라인과 최신식 장비를 기반으로 국내 전력화 사업과 글로벌 안보 수요 확대에 본격 대응하게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25일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에서 3600톤급 호위함(FFG) 전남함의 진수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함정은 울산급 배치(Batch)-Ⅲ의 세 번째로, 기존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차세대 주력 전투함이다.진수식은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을 주빈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방산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
[굿모닝충청 이유나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 연구장비개발부 최창민 박사 연구팀은 질량은 같지만 구조가 다른 이성질체(surface-bound isomers)를 식별할 수 있는 사중극자 이온트랩 결합형 비행시간형 이차이온질량분석기(QIT-ToF-SIMS)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연구팀은 기존 비행시간형 이차이온질량분석기(ToF-SIM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ToF-SIMS 시스템에 사중극자 이온트랩(Quadrupole Ion Trap)을 결합하고, 선택적 모분자 이온 격리 기술(Store
[굿모닝충청 이유나 기자] 공영주차장 태양광 의무화를 앞두고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운영 조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조례안은 공영주차장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5일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열린 '대전 주차장 태양광 공공성 확대 전략 간담회'에서 한재각 공공재생에너지연대 집행위원은 발제를 통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을 통해서 8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제안한 조례는 50면으로 조정해서 대상을 확대했다"며 "(이 조례안의 또다른 목표는) 공영주차장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충남 공주시 검상동 산업단지 내 727-2 지역 화학공장에서 25일 오후 1시 9분께 화재가 발생했다.공주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조금 전 최초 발화 지점을 진화했으나 아직 완진되지는 않아 진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주시는 "유독가스 유출이 의심되니, 인접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 접근을 금지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이곳 공장은 2022년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공장 내부·지붕 727㎡와 반응기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두 달 전 국가 행정망을 멈춰 세웠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결국 ‘예견된 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본 안전 절차를 무시한 채 고압 배터리 분리 작업이 이뤄졌고, 관리·감독은 부재했다. 경찰은 이재용 원장을 포함해 관계자 19명을 잇따라 입건했다.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25일 국정자원 화재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원장을 포함한 관계자 19명에 대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수사에 따르면 사고는 무정전전원장치(UPS)와 연결된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7일 새벽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네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다. 이번 발사는 단순한 위성 발사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 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 체계로 전환되는 분수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24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까지 전체 조립을 마치고 발사체 ‘완전체’로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누리호는 길이 47.2m, 무게 200톤 규모의 3단형 발사체로, 1·2·3단 체계를 일렬로 연결하는 총조립 과정이 예정대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공군이 24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제155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는 총 168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 장교가 50명 포함됐다. 후보생들은 지난 8월 25일 입영 이후 기본 군사훈련단에서 3개월간 군인화·간부화 과정을 거쳐 정식 장교로 거듭났다.임관식에는 공군 주요 선배 전우와 지역기관장, 학사장교회 대표, 신임 장교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장교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순으로 진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내년 국방부가 용산 대통령실 건물이었던 옛 국방부 청사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를 위한 관련 예산 238억 원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국방부의 ‘원위치 이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가 연말부터 추진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방부와 합참의 조직 재배치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이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갈 가능성에 대비해 내년도 국방예산에 약 238억 6천만 원의 증액 의견을 제출했다.주요 항목은 네트워크 구축비 133억 원, 시설 보수비
[굿모닝충청 이유나 기자] 전국성교육강사협회가 넥스트클럽을 대전시청소년성문화센터 수탁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넥스트클럽은 ‘성품성교육’이라는 종교기반 성교육을 기획한 바 있다"며 "종교기반 성교육은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 위계를 공고히 하고 성차별에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는 성별고정관념에 기반한 차별과 폭력을 조장하거나, 또는 성폭력 피해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 "성인지 감수성을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인식을 가진 넥스트클럽은 성폭력
[굿모닝충청 이유나 기자] 유성파크골프협회가 대전 갑천 용신교 상류 인근 하천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허가 없이 강행하려다가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에 고발당했다.24일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는 19일 유성구파크골프협회를 하천법 제95조 위반으로 대전유성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이에 유성구파크골프협회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유성구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를 하려고 했던) 갑천 1,2구장 사이는 그린친수 구역이라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아고 파크골프장을
[굿모닝충청 이유나 기자]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운영 주체가 상인회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계속해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7일에는 상가 점포 6곳이 특수 절도를 당하며 현금 130만원과 의류 1벌을 도난 당했다. 또 올해엔 상가에 들어선 사격장 두 곳이 중구청으로부터 업종 변경 요구를 받았다. 관리주체인 대전시설관리공단이 입점 과정에서 업종 적합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허가를 내준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용관리비와 공용전기료로 상인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중앙로지하상가 상인회 측은 역전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중부경찰서(서장 백기동)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거나 차로를 변경하는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고, 총 9차례에 걸쳐 보험금 3400여만 원을 받아낸 20대 피의자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25)는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등 신호위반 차량이 과실을 크게 인정받는 점을 노리고, 과속으로 충돌해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을 반복했다. A씨는 실제 수리를 하지 않은 차량의 견적서를 복사해 제출하거나, 비접촉 사고임에도 병원 치료를 받는 방식으로 허위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대한민국 방위사업청(방사청)의 출발점은 영광이 아닌 위기였다. 2003년 말, 군납비리 의혹에 전직 품질관리소장과 국방부 장관까지 수사가 확대되자 노무현 정부는 국방획득 구조 전체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단순한 비리 수사로 끝날 사안이 아니라, 당시 군 조직 내부의 폐쇄성과 사업 구조의 불투명성이 얽혀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출범한 2004년 3월 출범한 국방획득제도개선위원회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 최초의 대규모 국방개혁 추진 조직이었다. 여기에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외청”이라는 개념이 처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충남 영명고 소망반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학교 측이 내건 해명 대자보에 오히려 학생들의 분노가 커지며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19일 학생회 임원과 각 반장은 교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그간의 학교 문제에 관해 상세히 설명 듣고 해당 교사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었다.그러나 간담회 후 “해명하는 교감의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며 분노와 함께 항의의 목소리를 쏟아냈다.한 학생은 “교감은 사과하지 않았고 시험문제를 유출한 교사들과 그 경위에 관해 상세하게 밝히지도 않았다”며 “이해하기 어려웠다”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2024년 11월 기준 충남도에는 외국인 주민 약 16만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하게 한국에 적응해 더불어가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육아·통역·교육비까지 다양한 부담을 덜어주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먼저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으로는 입국 5년 이하 결혼 이민자와 중도 입국 자녀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상담·정서지원 등의교육과 독서·숙제·진로지도 등 자녀생활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통번역 서비스는 물론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19일 저녁 전남 신안군 족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된 1등 항해사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2일 발부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후 선장 C씨 역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도주가 우려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등 항해사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정으로 향하던 중 "혐의 인정하느냐", "탑승객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행정복지센터가 변하고 있다. 과거의 ‘동사무소’라는 명칭이 남기고 간 이미지는 행정편의주의와 주민 접근성의 한계였다. 과거의 공간은 민원을 접수하고 서류를 발급하는 기능에 집중했을 뿐, 주민의 삶과 지역의 문화, 커뮤니티의 흐름을 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행정복지센터는 더 이상 민원처리에 머물지 않는다. 행정기관이 주민의 일상으로 들어가고, 시민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교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우선 외관과 구조에서부터 행정의 철학이 달라졌음을 알 수
[굿모닝충청 윤용 시민기자]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직후 귀국했던 그날의 장면이 80년 만에 김포공항에서 다시 재현된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과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을 맞아 23일 오후,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입국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시정부 요인의 후손과 정부 주요 인사, 광복회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이번 재현 행사는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선열들이 1945년 11월 C-47 수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