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키르기스스탄 국제대학(IUK)과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협약은 대학의 인재양성 및 키르기스스탄 창업 생태계 지원, 지역 기업의 해외지역 진출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키르기스스탄 국제대학은 1만 5000여 명의 재학생 중 절반 이상이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의 유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한국 대학의 창업보육 시스템 구축 지도 및 한국 기업과 협업을 희망해 순천향대를 찾았다.이날 양 대학과 관련 기업은 각 기관 소개 및 발표를 진행하고, 상호 간 인적 물적 인프라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현기 충남교육청 기획국장이 공직을 떠난다.교육청에 따르면 김 국장은 정년을 앞두고 다음 달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간다.1964년 3월생인 김 국장은 학교지원과장과 연구정보원(현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전산운영부장, 예산과장 등을 역임했다.지난해 1월부터 기획국장을 맡았다.그는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후배 공직자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김 국장은 5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청 소관 내년도 본예산 심사 후 편삼범 위원장(국민·보령2)으로부터 발언 기회를 얻어 그동안 소회를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가 5일 오후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심사할 예정인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가 숙고를 요청하고 나섰다.인권위는 이날 송두환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조례의 입법 취지는 아동과 청소년이 권리의 주체임을 확인하고 학교에서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례로 교실 내 체벌 관행이 사라지고 과도한 두발과 복장 규제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조례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하지만 조례가 추구하는 학생인권보호와 학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영상=김재현‧김진형 기자] “1학년 이겨라! 3학년 이겨라! 파이팅!”맑은 하늘과 함께 기분 좋은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22일 대전도안중학교 운동장에선 신나는 음악 소리와 함께 아이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올해 대전교육청 ‘수준별 교내스포츠클럽 리그’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도안중이 마련한 ‘도안 FA컵 축구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것.수준별 교내스포츠클럽 리그는 ‘모든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한 교육청의 사업이다.올해 초등학교 8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8교 총 30교가 참여했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단국대 총동창회가 ‘2023 자랑스러운 단국인’에 신종석 배화여자대학교 총장과 유기현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신 총장(법학과 77학번)은 2021년 배화여대 총장에 취임 후 대학을 K-컬처를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시켰다.그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자문위원 ▲한국법이론실무학회 및 한국법학회장 ▲국무총리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교육계 발전과 법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시키는데 기여했다.유 대표이사(전기공학과 79학번)는 2004년 한광전기공업(주)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회사를 중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 김일수 부교육감은 4일 “기상정보를 예의 주시하면서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김 부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 “12월은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힘써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특히 눈길에 낙상사고가 나지 않도록 학교 앞 등하굣길 눈을 제거하고 현판 등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해달라”고 지시했다.계속해서 김 부교육감은 “학교 공사장 주변 화재 발생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등 노동자들의 안전 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교육청은 20

충청권 대표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은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기획 시리즈를 총 10회에 걸쳐 보도하고자 합니다. 충청인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올해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을 맞은 가운데, 대한민국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충남 교육공동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친일 경력 작사·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동문회 등 교육공동체의 민주적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개정하는 한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상명대학교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가 학부생 연구논문 2편이 대한전기학회 전기설비부문회 국제학술대회 ICEF 2023에서 학부생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이 대회에서는 7개국 132편 150여 명의 참가자의 우수한 논문이 발표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연구팀은 4학년 조범준, 장찬희, 심우정, 허예지 학생들(지도교수: 최주희) 이다.논문은 ‘저가 센서를 사용해 제작한 가상현실 트래커와 고가 센서 제품군의 성능과 비용의 비교 분석’을 발표했다.IMU 센서를 활용해 저가의 VR 트래커를 개

충청권 대표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은 충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기획 시리즈를 총 10회에 걸쳐 보도하고자 합니다. 충청인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충남교육청이 2018년부터 추진한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 사업 활동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마무리됐다. 2기 사업은 마무리됐지만, 교육청은 앞으로도 일제 잔재를 정리해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교육청은 30일 오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영상=김진형·김재현 기자] 학생들이 직접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이 2025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는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교학점제와 진로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대전교육청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지난 23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고교학점제 학부모 특강’을 개최, 고교학점제와 자녀의 진로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한 것.앞서 교육부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이 9월 말 기준 44.7%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교육청에 따르면 공약이행평가단은 전날 회의를 열고 김 교육감이 내건 65개 공약사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공약 가운데 4개는 이행이 완료됐고, 61개는 정상 추진 중이다.정책 분야별 이행률은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12개 사업) 44.6%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13개 사업) 40.8%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13개 사업) 56.8%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17개 사업) 49.3% ▲소통하며 협력하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지역 사립학교의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극과 극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고와 대신고는 그나마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는 매우 미흡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것. 법정부담금이란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과 4대 보험료 등 학교법인이 법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경비를 말한다.대전교육청이 대전시의회 교육위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이 분석한 결과 2022년 기준 대전지역 사립학교들이 내야 할 법정부담금은 총 118여억 원인 반면 실제 납부된 금액은 14여억 원(12.3%)에 그쳤다.20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한남대학교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 신정호)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행정학과 이승철 명예교수를 제18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이 내정자는 중앙대 행정학 학‧석사와 독일 콘스탄츠(Konstanz)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88년 한남대 교수로 부임했다.이후 한남대 사회과학연구소장과 이부대학장, 기획조정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행정안전부 지방행정혁신평가위원 ▲병무청 자체평가 심의위원 ▲육군‧해군‧합참 발전자문위원 ▲아데나워 학술교류회 회장 등 활발한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박하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이 충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IB교육에 깊은 관심과 함께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직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 원장은 경기외고 교장 시절 국내 최초로 IB교육을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박 원장은 최근 과 만난 자리에서 IB교육을 한국에 도입한 배경을 소개했다.박 원장에 따르면 IB교육이 처음 시작된 건 1968년. 국내에는 2010년 경기외고에 최초로 도입됐다.하지만 10년 가까이 IB교육은 대한민국 교육계에서 외면받았다. IB교육을 위한 모든 자료가 영어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총 3편에 걸쳐 발해의 원인을 분석해 보았는데 이제 서기 926년 발해 멸망 이후에 발해인들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는지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나라가 망했다고 해도 그 나라 사람들마저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의 국사 교과서는 발해 멸망 이후 발해인들의 행방에 대해서 제대로 짚어주질 못하고 있다.교과서대로만 보면 발해 멸망 이후에 발해의 옛 땅에는 ‘여진족’이란 민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여진족’이란 민족이 어떤 부류의 인물들인지에 대한 설명은 너무도 소략하다. 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4개 교원단체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이들은 27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4개 단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새로운 학교 충남네트워크, 충남실천교육교사모임, 충남좋은교사운동 등을 말한다.이들은 “조례 폐지는 일부 보수단체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이어 “7월부터 10월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된 전국교사집회에서 단 한 번도 조례가 악성 민원이나 교권침해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온 적 없다”며 “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김 교육감은 27일 오전 충남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를 통해 “최근 교육청 산하 기관과 학교에서 모금하는 금액이 많이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말문을 열었다.실제로 2020년에는 5억5000만 원이 모금됐는데, 2021년에는 5억 원, 지난해에는 4억5000만 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올해는 22일 기준 2억5000만 원이 모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 교육감은 “경제 상황이 고금리와 지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렇게 발해 멸망을 둘러싼 기존의 학설들에는 모두 설명이 되지 않는 부족한 부분이 있고 또 과학적으로 오류였음이 밝혀진 부분도 있다. 그럼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해답을 찾아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왜 발해 멸망 이전에 지배층을 중심으로 엑서더스 사태가 벌어졌는지 또 왜 발해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졌는지 찾아봐야 한다.발해 멸망 무렵 신라와 당나라에서 발생한 혹한그러던 중에 『삼국사기』 《신라본기》에서 의문스러운 기록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서기 10세기 초인 효공왕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발해 멸망의 원인을 풀어보기 위해선 다른 방향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이 되는 것이 발해 멸망 이전부터 이미 발해를 떠나는 대규모 ‘엑서더스(Exodus)’의 기록이 『고려사』에 잘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에 나온 926년 이전 발해인들의 망명 기록을 살펴보면 선왕(宣王) 때부터 발해에 편입된 흑수말갈 세력까지 포함해 총 5건이다.흑수말갈 세력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그 기록들은 모두 예사롭지 않다. 먼저 925년 9월 발해 장군 신덕(申德)이란 인물이 500명을 거느리고 고려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최근 KBS에서 새 대하드라마로 을 방송 중에 있고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1010년에 있었던 제2차 여요전쟁과 1018년에 있었던 제3차 여요전쟁 시기를 다루는 것으로 기획되어 있다. 그간 고려사는 조선사에 비해 많은 부분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려 이전 발해사는 더 알려진 것이 없다. 특히 발해의 멸망을 이끈 요나라 사이의 전쟁에 대해선 기록의 부실로 인해 여전히 미스터리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래서 본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