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올핸 걸을수 있을까
내포신도시 올핸 걸을수 있을까
[2014 신년특집] 올해 관심 끄는 지역 현안은? ② 충남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1.0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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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지난해 1월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충남의 새로운 100년 시대가 시작됐다. 충남 홍성과 예산 사이에 위치한 내포신도시의 면적은 995만㎡로 위치상로는 충남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렇듯 내포는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기지이자 환황해권 도시를 가능케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내포는 갓난아기 수준이다. 허허벌판인 내포에는 충남도청과 교육청, 지방경찰청만 있지 자족기능이나 민간 편의 시설, 주택보급 등이 부족해 신도시로 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내포신도시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갓난아기 내포신도시,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까?

신도시 조성
현재 내포신도시 부지조성은 7개 공사구역(995만㎡) 중 5개 구역(721만㎡)이 완료됐다. 부지조성과 함께 상하수도, 쓰레기처리 등 공급 및 처리시설은 1단계 공사가 완료돼 초기생활권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 2단계 도시 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과 공원 체육시설 등 신도시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공사를 시행될 전망이다.

기업유치
지난달 6일 충남도는 기쁨에 휩싸였다. 신도시 조성 이후 우수AMS(주)가 첫 투자기업이 돼 도와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용품 전문 생산업체인 우수AMS는 2016년까지 산업용지 내 3만3000㎡의 부지에 335억원을 투자, 생산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120명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져,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및 조기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충남도는 산업용지 121만㎡에 국내 유망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으로 공장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조해 기업유치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접근도로
신도시는 진입도로가 중요하다. 지난해 홍성~덕산간 지방도(609호선)는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됐으며 올해는 주 진입도로와 제 2진입도로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예산 수덕사 방향의 주 진입도로는 6월에 터널을 제외한 부분개통이 추진될 전망이다. 또 국도 45호 삽교 방면의 제 2진입도로는 올해 보상 및 착공이 추진돼 2016년 완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보육 및 교육시설
교육시설은 신도시가 성장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다. 내년까지 보육소 6개소(수용인원 180명), 유치원 3개소(수용인원 미정), 고등학교 37학급 1065명이 개설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 이전하는 홍성고등학교는 현재 26학급에서 37학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전을 위해 313억원의 예산을 투입, 240명 규모의 기숙사와 지하주차장 등이 건축될 예정이다.
또 LH7 아파트 옆 신리초(가칭)도 2017년 초 개교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동주택 분양
2020년까지 인구목표는 20만을 두고 있는 내포는 주택분양이 목표 달성의 열쇠다. 롯데캐슬아파트의 입주가 끝났고, 웅진스타클래스와 효성더루벤스 아파트는 올해 초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세 아파트는 2738세대다.
올해부터 LH와 경남아너스빌, 모아엘가아파트 등 6037세대가 착공에 들어가고, 총 1196실의 오피스텔 3곳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신도시 내 인구 유입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편의시설
지난해 신도시에는 상가 13개가 완공됐고, 42개가 착공됐지만, 편의시설에 대한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올해는 병원과 약국 등 각종 의료시설과 음식점, 편의점 등 편익시설이 집중 유치되며 E마트, 농협, GS마트 등 대형판매시설도 계속해서 들어설 전망이다. 또 연말 극동, 효성아파트 1853세대가 입주하면 민간상가의 건축과 입점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단체 유치
지난해까지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기관‧단체는 모두 52개다. 도는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등 기관 단체 부지 5곳을 사들였으며 지난달 충남개발공사 임대 빌딩을 신축,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 등 7개 기관 이전이 확정돼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도는 정부특별행정기관을 위한 충남지방합동청사 건축할 예정이며 108만㎡ 부지를 매입해 KBS, 농협, 농어촌공사 등 21개 기관을 조기 건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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