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하고싶은 것 할일 많다”
김신호 “하고싶은 것 할일 많다”
다음 주 중 기자회견 열어 거취 및 행보 밝힐 예정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4.01.09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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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임기만료 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나는 앞으로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9일 굿모닝충청과의 '신년설계' 인터뷰에서 “향후 행보와 관련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사안임을 알고 있다”며 “다음 주 중으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것을 확실히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아직 정확히 밝힌 것은 없지만 다들 대충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은유적으로 ‘박수칠 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표현해왔다”고 말했다.

이는 김 교육감이 그동안 3선 연임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하며 이끌어 온 대전교육에 만족하며, 오는 6.4지방선거 교육감선거에 나서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입각설, 시장 및 국회의원 출마설, 대학 총장설 등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교육감은 내가 하고 싶다면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나, 국회의원이나 시장 후보는 공천을 받아야 가는 것이 아니냐”며 “결정되는 것이 있기 전까지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김 교육감은 임기 후 계획에 대해 “향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이 다 길이 될 수는 있다”며 “아직은 이 나이로 일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쌓아온 경륜과 경험으로 국가에 더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리 3선을 하게 해준 시민들에게 고맙고, 그런 차원에서 마음이 초연하다. 지금까지 한 것으로 봐서 임기가 끝나면 또다른 제2탄의 인생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다음 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향후 행보에 관련한 어떠한 질문을 하던 허심탄회하게 대답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김 교육감의 행보와 거취 구상에 대한 자세한 그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굿모닝충청고 가진 김 교육감 '신년설계' 인터뷰 내용은 다음주 목요일자로 발행되는 굿모닝 충청 주간지 75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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