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직 “나는 동구의 아들”… 구청장 출마선언
민병직 “나는 동구의 아들”… 구청장 출마선언
대전 동구청 내 중기지원센터, 국화꽃·0시 축제 부활 등 제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1.2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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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민병직 새누리당 전국위원이 21일 6·4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민 위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동구의 발전을 위해 두렵지만 무거운 소명의식을 가지고 그동안 동구청장 선거에 도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왔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는 참되고 실속 있는 동구를 위해 말뿐이 아니라 힘써 실행하는 구청장이 되려고 한다”고 말하고 “행정가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오로지 동구민의 권익과 명예를 위해 낮은 곳에서 출발하는 살맛나고 아름다운 동구를 출발시키려 한다”며 한현택 현 청장에 대해 우회적인 견제를 표시했다.

이어 “저는 동구 어르신들의 아들로, 산업화를 이끄신 선배님들의 동생으로, 활력 넘치는 젊은이들의 친구이자 선배로 오직 동구에서만 50여 년을 살아왔다”고 힘주어 말하고 “정직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소중한 꿈을 찾아주는 구청장, 기꺼이 구민 곁으로 낮은 곳에서 임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한다”고 말했다.

민 위원은 이를 위해 ▲역세권 재개발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동구의 활력 충전 ▲구청 내 중소기업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차세대장학재단 100억 원 규모로 확대와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등 교육·복지도시 건설 ▲식장산 개발, 국화축제·대전역 0시 축제 재개를 통한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동구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동구의 어려운 재정문제와 관련해서도 “2013년 기준 빚이 577억 원이 남아 있고, 공무원 월급도 300억 원이 편성이 안 돼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도 “저는 주어진 여건을 회피하거나 남을 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기 내 해결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앞으로 저는 동구의 주인이신 주민들의 뜻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오직 동구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위해 동구민이 원하는 기본 좋은 변화 건강한 동구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민 위원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대흥초·대전동중·대전상고를 졸업했으며 그동안 동구체육회장과 대전상고 총동문회 부회장, 박근혜 대선후보 선대위 대전 동구 총괄본부장, 새누리당 전국위원, 여의도연구원 지역 자문위원, 이장우 의원 특별보좌역을 거쳐 새누리당 대전시당 주거환경개선 특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엔 이양희 전 의원과 남진근·안필응 대전시의원, 육수호 수석부의원장, 송인석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동구의회 의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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