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난 9일 오후 대전시 만년동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와 정림동 대전정림 하나님의 교회, 목동 대전중구 하나님의교회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각각 500여 명의 시민과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챔버 오케스트라 악단의 무대와 8인조 중창단과의 협연으로 다채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현악4중주로 이루어진 연주회에서는 ‘오 고마우신 나의 하나님’, ‘아 저하늘 내 고향’ 등 성도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새노래와 동요 ‘엄마가 섬 그늘에’, ‘엄마야 누나야’를 연주했으며 ‘Merry Go Round Of Life’, ‘Waltz No.2’ 등 왈츠곡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OST로 대중에게 익숙한 ‘Over the Rainbow’, ‘Cinema Paradiso’, ‘Por Una Caveza’ 를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에 참석한 김희민(여·47) 씨는 “문화 행사를 대전에서 개최하여 매우 흐뭇했다”며 “자녀와 함께 참여했는데 예술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인성 발달과 정서안정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리라 생각한다. 훈훈한 교감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 표기상 목사는 “음악은 세계의 공통어로 마음과 심령을 정화하여 내면세계를 치료하는 힘이 있다”며 “이 번 연주회는 바쁜 업무와 일상생활로 지친 마음을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으로 치유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챔버 오케스트라는 이날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울산, 광주, 세종, 목포, 정읍, 대구, 구미, 충주, 상주, 전주, 거제, 창원, 청주 등 전국 79개 주요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순회 연주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031-738-5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