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무한도전…스팀펑크의 세계로
상상력의 무한도전…스팀펑크의 세계로
8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세계 유명작가 총출동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3.0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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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증기시대의 무한한 상상력을 21세기 핫 트렌드로 재해석하다.”

뉴욕, 파리,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21세기의 새로운 문화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스팀펑크’가 국내 관객들의 눈앞에 화려한 첫 선을 보인다.

㈜아트센터 이다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인간위로 감성오브제’. 오는 3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세계 최초의 ‘스팀펑크아트展’이 펼쳐진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아날로그적 향수와 기계적 미학을 하나의 예술장르로 승화시킨 스팀펑크의 진정한 매력을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 작품들이 한국에 모였다.

놋쇠, 구리, 가죽 등 독특한 질감을 가진 재료들과 증기기관의 톱니바퀴·태엽 등 기계적 요소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역동적이면서도 빈티지한 신비감으로 관람객들을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 안내할 예정이다.

증기시대 환상여행으로의 초대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 스팀펑크 아티스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3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들은 아직 스팀펑크가 생소한 일반 대중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회화, 판화, 조각, 오브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기술과 상상의 환상적 결합, 예술과 발명의 흥미롭고 심오한 교차를 보여줄 이번 전시는 ▲스팀펑크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역사 ▲스팀펑크의 탄생에 영향을 준 문학 ▲세계적 스팀펑크 아티스트들의 회화와 조형물이 전시되는 아트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팀펑크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각광받고 있는 패션 ▲스팀펑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애니매이션·영화 ▲상상력과 공감각을 키워주는 레고 창작품과 빅토리아시대에서 날아온 듯한 구체관절인형을 만나볼 수 있는 토이 등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그리스 펄사 프로젝트(Pulsar Project)가 디자인한 할레이데이비슨 스팀펑크 바이크, 패션 디자이너 송혜명의 스팀펑크 웨딩턱시도와 드레스, 샘 반 올픈의 거북선 스팀펑크 일러스트 등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험과 소통을 통해 경험하는 스팀펑크의 세계

또한 이번 전시는 보는 것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스팀펑크를 직접 느끼고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주목할 이벤트는 스팀펑크 아티스트들과의 간담회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펄사 프로젝트(Pulsar Project), 아트 도노반(Art Donovan), 샘 반 올픈 (Sam Van Olffen), 야스히토 우다가와(Yasuhito Udagawa) 등의 세계적인 작가들이 직접 방한해 관객들과 스팀펑크 철학과 작품세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가진다.

단, 작가와의 대화 및 워크샵은 선착순으로 모집을 마감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들은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아트센터 이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생소한 것 같지만 이미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치고 있던 스팀펑크라는 장르를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세계 최초이자 초대형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스팀펑크아트전에 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rtcenterida.com)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steampunkart2014)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10-3212-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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