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내년 개교하는 (가칭)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경기 지원자 무려 68%...충청은 20.7%그쳐
90명 모집에 1654명 지원 평균 18.4대 1 기록 '기염'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인터넷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0명 모집에 전국에서 1654명(663개 중학교)이 지원해 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84명 모집에 1605명, 지역우수자전형이 4명 모집에 17명, 사회통합대상자전형이 2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했으며, 학년별로는 중학교 1학년 5명, 2학년 154명, 3학년 1477명, 고교 졸업자 및 검정고시 출신 18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1132명(68%)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어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343명(20.7%), 경상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이 113명(6.8%), 전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이 31명(1.9%), 기타(강원, 해외) 35명(2.1%)이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053명, 여학생이 601명이었다.
지원자들은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융합역량평가 및 개인면접을 거쳐, 오는 7월 18일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