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민선 7기 대전시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안)에 공직사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 감사관실은 독립기구 형태인 감사위원회로 개편이 유력하다. 대전시는 감사위원장과 6명의 감사위원을 임기직으로 공모를 통해 뽑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는 전언이다.
이는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라는 민선 7기 슬로건에 걸맞게 시민 참여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허태정 시장의 생각과 부합한다는 평가다.
독립기구 성격의 감사위원회는 이미 서울시와 세종시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6년 1월 출범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은 한시적 조직기구로 올 연말까지만 운영되면서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 내부에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이 없어지거나 다른 방향으로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학경제국은 과거 경제통상국과 미래산업본부처럼 두 개 국으로 분리가 유력하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도시재생본부와 도시주택국이 합쳐진다는 얘기도 공직사회에서 오가고 있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한 개 별도의 조직 신설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시 조직개편(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구체적인 조직개편(안)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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