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1～2학년·의과학과 대학원생 세종서 수학
헬스케어융합 대학원·미래융합대학원 설립도 추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4생활권에 조성되는 대학부지가 대한민국 BIO･IT･의과학 연구의 산실로 탈바꿈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건설청)과 충남대(총장 오덕성)는 23일 오후, 건설청에서 대학부지내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가 공동캠퍼스내에 둥지를 틀게 된다.
충남대의 결정은 지난 5월 카이스트 융합의과학원이 입주확정에 이어 두 번째다.
향후, 충남대는 4생활권 공동캠퍼스 준공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3단계에 걸쳐 순차 입주할 계획이다.
1단계는 임대형 공동캠퍼스에 의예과 1～2학년 및 의과학과 대학원생 입주를 완료한다.
이어 2～3단계에는 분양형 공동캠퍼스에 헬스케어융합 대학원과 미래융합대학원 설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건설청과 충남대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2022년 공동캠퍼스 준공에 맞춰 융합 연구･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 등 입주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4생활권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입주해 연구실험실·도서관 등의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따라서, 대학·연구기관간 융합연구와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원재 건설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와 KAIST의 공동 교육과 연구가 활성화돼 공동캠퍼스의 당초 조성취지가 달성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공동캠퍼스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우수 대학들을 적극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