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요가, 사람을 연결하고 도시재생을 꿈꾼다
[청년들이 꿈꾸는 문화도시 천안] 요가, 사람을 연결하고 도시재생을 꿈꾼다
요가 문화기획자 이미나 씨
  • 최광운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 승인 2018.12.1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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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광운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2018년도는 가장 주목 받는 정부 사업 중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 제일은 도시재생 사업일 것이다.

도시재생 사업의 중심 키워드는 청년문화예술이다. 그래서 많은 지자체에서 청년문화예술을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지역의 재단 또한 독립적으로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2014년부터 관련된 프로젝트를 시작해 많은 분야의 문화기획자들이 양성돼 왔다.

덕분에 천안역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4년전에 천안의 할렘으로 불리던 공간에서 청년문화예술관광특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뤄왔다.

그 속도는 점점 더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문화기획 속에서 한계점들이 들어 나기 시작했다. 바로 획일화된 공연의 패턴이 그것이다.

많은 기획들이 음악공연, 전시공연, 관람공연 등으로만 편성돼 있어, 몇 번 이런 기획들을 접한 시민 및 청년들은 점점 그러한 문화기획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번에 천안역 명동대흥로상인회, 우리동네청년들,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해 만든 ‘천안역 문화대흥동 원도심어워즈 포르젝트’에서는 새로운 문화적 시도가 있었다.

바로 요가의 문화 기획적 도입인데, 그 첫 시작을 만들어 낸 주인공은 바로 지역에서 요가 강사로 활동 중인 이미나(25)씨다.

이 강사는 요가를 통해 사람의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치유를 받을 수 있음을 몸소 수련을 통해 깨닫고 이런 것들을 문화적으로 해석해서 사람들과 공유 할 수 있도록 문화적 기획을 하였고 그 첫 시도를 원도심어워즈 프로젝트와 함께 협업해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은 처음엔 접해보지 않은 문화적 기획에 어색하기도 했지만 5분 정도가 지나자 어느새 모두들 동화돼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함께 눈을 감고 명상에 잠기는 모습까지도 보여 줬다.

특히나 이번 기획은 요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병행되면서 요가에 대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기획으로 만들어진 ‘원도심어워즈 2018’은 그 동안 도시재생사업지내에서 동네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신 분들께 주민협의체(우리동네사람들)가 감사장을 수여하는 전국 최초의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어워즈이다.

기존의 1회성 행사로 외부 아티스트들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사람들이 주인공이된다. 감사장과 함께 나눠드린 모든 상품은 원도심내 청년상점들의 물품들로 구성했다.

동네상점들에게도 경제적으로 기여 했다라는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이날은 특히나 30년을 동네에서 살아온 기성세대 선배님들과, 이제 막 오픈한지 3개월 밖에 안 된 후배들이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었다라는 점이 너무나 좋았다.

여느 다른 행사들 처럼 1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천안 도시재생만의 전통성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함께 동네를 만들기 위한 원동력들의 바탕을 만들어 갈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행사에서 제공된 ‘기록, 문화대흥동100’이란 책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천안역 도시재생사업지내 여러 모습을 100장의 사진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천안청년들은 가능하다면 충남문화산업진흥과 협업해 기록집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벌써부터 2019 원도심어워즈가 기대가 된다.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천안의 도시재생 사업은 관광자원하나 없음에도 성공하는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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