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에 이렇게 많은 좋은 기업이 있었네요!”
고려대 세종캠퍼스(부총장 안정오)가 학생들이 졸업후 세종에서 취업해 정착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을 펼쳐, 지역대학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대 세종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7일, 농심국제관에서 ‘2018 KU 기업분석 경진대회’ PT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8개팀이 참여해, 1차 보고서 심사를 통과한 11개 팀이 2차 PT 발표를 했다.
기업분석 경진대회는 세종시를 포함한 지역기업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간 대학일자리센터는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대상으로 기업분석·자료검색·보고서작성법 등의 내용으로 특강·컨설팅을 진행했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주)나노신소재를 조사한 T.M.I.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주)네오팜을 조사한 박경진, 장려상은 (주)한국콜마를 조사한 2213호가 수상했다.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우리학교 재학생은)수도권에서 온 경우가 절반 이상된다. 따라서, 학생들이 세종에 어떤 우량기업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분석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의 우량 기업을 발굴, 여러학생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산학연계 현장실습, 취업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첫 경진대회가 진행된 지난해에는 콜마와 유나이티드 제약·남양유업 등 세종시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졸업생들도 배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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