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시민중심 행복천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본영 시장은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 정책 연속성으로 민선7기 역점사업에 집중해 살기 좋은 천안시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4개년 계획은 지난 4개월간 200인 원탁토론회 등 온·오프라인에서 시민 의견수렴을 거쳤다.
또, 천안시 정책자문단과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 공직자들 논의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이 자리에서 구 시장은 시정운영 4개년 계획 10대 역점 전략(26개 세부전략, 443개 실천과제)을 제시했다.
10대 전략은 ▲안심도시 구축 ▲스마트 교통체계 확립 ▲촘촘한 복지 실현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 ▲일자리 중심의 경제 육성 ▲균형있는 도시기반 확대 ▲농촌 경쟁력 강화 ▲품격있는 문화도시 창출 ▲건강한 녹색도시 확충 ▲열린 공감행정 구현이다.
이번 계획은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방향 제시가 아니라 재원 조달방안 수립 등 실천력을 전제한 구체적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정 방향 정립과 시민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분야별 역점사업뿐만 아니라 사업을 통해 달성해야 할 고용률, 일자리 창출 수, 기업 유치 수, 지방 세수 확보 등 시민 체감지표도 함께 제시했다.
시는 재정계획도 수립해 시정 예측가능성과 실천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연한 계획으로 정책 환경 변화와 시민 바람에 따라 보완·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구 시장은 “급변하고 불확실한 대내·외적 환경에서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능동적‧선제적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