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대덕구가 심야·새벽시간대 악취문제를 신속 대처하기 위해 ‘24시 악취상황실’을 설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상황실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악취민원 발생 시 주간에는 기후환경과(☎042-608-6863), 야간·새벽시간대에는 구청 당직실 또는 악취상황실(☎042-608-6222, 6863)로 피해상황을 접수하면 신고지역에 현장 확인 및 점검을 통해 민원인에게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덕구는 최근 악취민원이 계절적 영향 및 시간대에 관계없이 급증하고 있으며, 야간·새벽시간대 발생하는 민원이 전체의 67.8%를 차지하고 있는 등 취약시간대 악취관리가 절실함에 따라 상황실을 신설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연중 24시간, 언제든지 악취 민원에 즉각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주민에게 믿음을 주고, 악취배출업소에는 경각심을 부여해 선제적 악취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악취배출원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악취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덕구는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한 5개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