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수년째 고공행진을 이어왔던 세종시 표준지 공시지가의 향배는 어떻게 될까?
세종시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2013년 21.54%(전국 1위)·2014년 18.12%(전국 1위)·2015년 15.50%(전국 1위)상승해 독보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2016년 12.90%(전국 2위)·2017년 7.14%(전국 3위)·2018년 9.34%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올해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어느선에서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4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어 금년도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수렴과 적정성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강성기 시민안전국장(부위원장)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 세종시 담당평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9년도 표준지 2,262필지를 대상으로 표준지 선정 및 산정가격의 적정 여부, 인근 토지 및 연도별 지가 균형의 적정 여부 등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 가격을 평가·공시해 감정평가의 기준과 개별공시지가 산정기준 등으로 적용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심의된 표준지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 감정평가사 6명이 지난해 9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지역별 자료수집 및 분석, 현장조사 등을 거친 뒤, 용도지역과 토지이용상황·실거래 동향 등을 반영해 가격을 산정했다.
2019년 표준지공시지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해 최종 결정된다.